대만 외곽 섬 카운티에 본부를 둔 킨먼 선거관리위원회는 월요일에 킨먼 주민들을 대상으로 10월 28일에 카지노 산업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만 뉴스 통신사 포커스 대만은 차이춘셩 현의회 의원이 청원을 시작하여 5,602명의 유효한 서명을 받아 지방 정부 차원의 모든 주제에 대한 국민투표를 촉발하는 데 필요한 5,178명의 임계값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민투표 예산은 900만 달러(한화 약 296,215원)로 책정되었습니다.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23일에 주민투표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만 언론 차이나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금멘 반카지노 연합은 국민투표 요청의 문구가 "강력하게 설득"되고 "정의 측면에서 불분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반카지노 연합은 또한 금멘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하고 당파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은 반정부 동맹이 이 결정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공식적인 여론조사 발표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킨먼의 이러한 국민투표는 외딴 섬에서 카지노를 허용하는 주제에 대한 네 번째 투표가 될 것입니다. 또 다른 대만 군도인 마쓰는 2012년 7월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주민들이 카지노에 찬성하는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카지노 규제에 대한 전국적인 법안이 마련되지 않아 진전이 지연되었습니다.
2009년 9월과 2016년 10월에 외곽 섬 체인인 펑후에서 각각 두 차례의 국민투표가 실시되었습니다. 매번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 중 과반수가 카지노 산업 도입에 반대했습니다. 2016년 국민투표에서는 투표자의 81%가 이 법안에 반대했습니다.
집권 민진당 출신의 타시 잉웬 대만 총통은 이전에 대만 카지노 개장에 대한 당의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2015년 신화 통신은 중국 본토 관리들이 대만 시민들이 대만의 외딴 섬으로 여행하는 것이 카지노 운영권을 얻는다는 생각을 배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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